요철 소음에 잠 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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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철 소음에 잠 설친다
  • 보은신문
  • 승인 199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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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 원남주유소 - 원남사거리간… 대책 요구
삼승면 원남리 원남주유소에서 원남 사거리까지의 주민들이 도로의 요철이 심해 차량통행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잠을 이룰 수 없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삼승면 원남리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이모씨 등 12명은 지난 10일 '밤 늦은 시간에 대형 차량이 도로 요철부분을 통과할 때 나는 굉음으로 잠을 이룰 수 없으며 정신마저 산란해 진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하고 대형차량의 통행제한 등을 요구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도로에 상수도 및 통신관계 등의 공사를 하면서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도로에 요철이 생겼다'며 '관계기관의 무성의한 행정으로 잠을 못이루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심하게 놀라는 등 정서마저 불안정해 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모씨의 경우 급커브인 곳을 과속으로 운행하던 차량이 급정차할때 나는 괴음으로 하루밤 사이에 10여번 이상 잠을 깨고 있으며 상가앞에 설치해 놓은 차광막마저 대형차량에 의해 파손된 상태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옥천방면에서 시내로 접어드는 이곳의 도로선형이 급커브인데다 시야가 좁은 곳으로 사고의 위험마저 높다며 대형차량의 과속방지 또는 통행 제한 등의 대책을 강구해 주길 바라고 있다. 이에대해 관리기관인 보은 국도유지 건설사무소는 오는 17일까지 현잡답사 등을 마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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