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 운암간 4차선 국도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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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 운암간 4차선 국도 노선
  • 송진선
  • 승인 199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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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굴- 후평사거리 조정안 건의
대전 국토 관리청에서 보은-운암간 국도 4차선 신설노선을 산외면을 경유하고 또 보은읍 구간도 기존 노선을 무시하고 금굴-성주-신함-학림을 경유하도록 하는 것은 보은읍의 경제기반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 노선이 아닌 보은읍 시가지를 사이에 두고 금굴-후평사거리-이원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전이나 청주 등지에서 속리산을 갈 경우 보은은 시가지를 관통해야 물건을 사는등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주민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진정서를 군, 대전국토 관리청, 건교부 등에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대전 국토관리청이 직선개념을 도입해 확정한 보은-운암 국도 4차선노선보다 직선개념에 더 접근한 노선은 금굴-후평사거리-이원-도원-운암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만약 대전 국토 관리청에서 확정한 노선은 보은읍 시가지와는 속리산 쪽으로 1.5km 떨어진 지역에 건설되기 때문에 속리산 관광객등이 보은읍을거치지 않아 보은읍의 경제는 지금보다 더 훨씬 낙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금굴-후평사거리-이원으로 국도가 건설될 경우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은읍을 경유해야 하기때문에 오히려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

이러한 주장을 주민들은 실례를 들어 대전 국토 관리청을 공박하고 있는데 화양동 진입도로가 미원을 경유하도록 되어있어 화양동을 찾는 관광갹들이 미원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있다는 것. 당초 올해안에 착공할 예정이었던 보은-운암간 국도 4차선 공사는 시행기관이 정한 노선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함으로써 공사가 크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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