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묘지관리 사업이 출향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농협에서는 묘지관리 사업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소를 대신 관리해주고 있는 산소관리 업무는 도시로 이주해 자주 고향을 방문하기가 어려운 출향인이나 해외동포가 산소관리를 신청하면 관리를 해주고 있다. 지난 93년 처음으로 농협의 묘지관리 사업이 실시 군내 농협에서도 일부가 참여했으나 실적은 미미한 형편.

실제로 지난해 묘지관리 사업을 벌인 속리산 농협(조합장 최동옥), 회인농협(조합장 김기모), 내북농협(조합장 황규택), 산외농협(조합장 오창식) 4개 농협에서 묘지관리사업을 실시했는데 올해도 이들 농협에서 다시 시행한다는 것. 이들 농협에서 시행하고 있는 묘지 관리 사업의 주요 내용은 산소의 벌초에서 부터 잔디 입혀주기, 봉분보수, 주변 나무관리, 석조물 관리등을 실시, 관리한 후 의뢰인에게 관리내용과 함께 벌초전후의 현장 사진을 첨부해 관리결과를 통보해준다.

산소관리에 드는 비용은 2년기간의 50만원을 정기예탁하면 그 이자 수입으로 산소를 관리하고 2년후에는 신청인이 찾을 수 있게하고 있고 아니면 1년 관리비를 5만원으로 해서 10만원을 일시 납입하면 2년간 벌초업무를 대행해준다. 신청은 산소소재지 농혀에 전화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는데 신청농협 및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속리산 농협 : (0433)43-0494 △회인농협 : (0433)42-6063 △내북농협 : (0433)42-0339 △산외농협 : (0433)42-4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