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교통카드, 복제 방지 등 기능 다양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카드 ‘원츠(1’ts)’가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 관심이 되고 있다. KT충북본부는 지난 5일부터 스마트카드인 ‘원츠’에 대한 회원모집에 나서 1주일만에 1만여건의 신청을 접수했다.이 카드는 온라인 환경에서는 더미단말기(PC용 스마트카드 판독단말기)에 꽂아 쇼핑몰과 포털사이트에서 전자인증 및 소액결제를 할 수 있는 전자화폐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 환경에서는 동글(적외선 수신부)을 이용해 건물출입을 비롯한 개인정보 저장, 선후불식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티켓 예약, 발권, 저장, 검표처리가 가능하다.
이와함께 전자수첩 기능을 탑재,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계좌번호, 생일 등의 개인정보 관리도 할 수 있다. 이 카드서비스는 BC, LG, 국민 등 신용카드사와 몬덱스, 금융결제원 등 전자화폐사와 VAN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의료보험카드, 자동차관리카드, 보안카드, 홈네트워킹, 공공분야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는 기존의 마그네틱방식과는 달리 최대저장용량 64Kbyte(마그네틱방식의 1000배)의 IC칩이 내장,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어 지갑안의 많은 카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일반카드는 복제가 되지만 KT 스마트 카드인 원츠카드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KT는 카드발급 기간동안 가입자에게 PC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인식기 더미단말기를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며, 올해말까지 온라인쇼핑몰 1000개, 일반상점 10만곳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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