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 근린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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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근린공원 조성
  • 송진선
  • 승인 2003.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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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여가 즐기며 체력단련 위한 공간 도모
보은읍 장신리 산 68-1번지 일원의 국도유지 건설 사무소 옆 산에 생태·환경 교육과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된다. 군은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고 생활체육을 즐기며 군민의 정서함양과 복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3월 76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장신 근린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9월 납품예정인 공원계획은 현재 2차까지 보고를 받고 군청 실과장의 의견을 수렴 중에 있으며 지난 25일 군의회에도 설명했다. 이 장신리 산은 국유림관리사무소쪽 지하 2m이상에서 암반층이 나오는 것으로 보고돼고 반대편 쪽은 지하 4m이상에서 암반이 나오는 것으로 보고됐다.

군이 계획한 장신 근린공원은 전체 6만1400㎡(약 1만8573평)으로 현재 2가지 방안이 나온 가운데 1안은 절토면이나 법면이 적게 발생, 자연환경 보존 및 경제적 개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2안은 다양한 휴게공간 및 동적인 운동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나 절토면과 법면이 대량 발생하고 암반을 제거해야 하는 등 공사비가 과다하게 소요되고 자연환경도 크게 훼손된다는 것.

현재 수립 중인 공원계획을 보면 1안은 비룡소쪽 산에 산책로와 야외무대, 조각공원, 80여대의 주차공간이 확보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또 국도유지 건설 사무소 쪽 산에는 국민 체육센터와 운동공간으로 배드민턴 3면이 시설되고 분수, 인공폭포, 팔각정자 등을 갖춘 휴게공간과 150대가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된다.

국도유지 건설사무소가 이전할 경우를 대비, 국도유지 건설사무소 쪽 공간에는 다목적 잔디광장, 야외탁자 등 조경시설을 갖추고 야생초 화원, 파고라, 화장실, 원형 잔디광장 등을 갖춘 야생초 화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비룡소 쪽과 국도유지 건설사무소 쪽의 양쪽 산은 육교로 연결된다.

2안은 기존 1안과 계획이 같지만 산림을 절토, 생활체육공간을 크게 확충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지하 2m만 절토해도 암반이 나오는 국유림 관리사무소와 국도유지 건설사무소 사이의 산을 절토해 배드민턴장 6면, 테니스장 3면, 농구장 2면, 배구장 2면을 갖추는 것이다. 군은 공사비 등 자연환경 등을 고려해 현재 1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원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업자원부로부터 탄광지역 개발사업의 장신 체육 테마공원 조성 사업비 130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민체육센터는 현재 설계 용역 발주를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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