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자율방범대 참가, 대원간 화합도모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가운데 경찰서장기차지 자율방범대 체육대회가 대원 및 가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군 자율방범대 연합회(회장 배기영)가 주최하고 회북자율방범대(대장 유재창)가 마련한 이날 대회엔 삼산방범대를 비롯한 읍·면지역 14개 자율방범대는 참여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날 체육대회는 400m 계주와 2인3각, 줄넘기, 눈가리고 인솔하기, 족구, 줄다리기 등 체육경기를 펼쳐 소속 방범대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또 지난해부터 어머니 경찰대원 30여명도 참가해 시선을 끌었다.
배 회장은 대회사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아무 대가도 없이 지역의 치안을 위해 봉사를 마다하지 않는 대원들이 진정 자랑스럽다”며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연 체육대회를 통해 멋진 하루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김종해 서장은 “이번 행사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사회안녕 질서가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에서 자위방범활동에 힘쓰는 자율방범대원들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친목과 화합의 시간으로 활력소가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가지 체육경기를 펼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삼승방범대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탄부방범대가 준우승을, 내속방범대가 3위를, 수한방범대는 입장상을, 서부방범대는 모범상을, 어머니경찰대가 화합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는 △ 지방경찰청장 감사장 : 김충식(삼산방범대장) △ 도지사 표창 : 유재창(회북방범대장), 배기영(방범연합대장) △ 방범연합회장 감사패 : 박장석(직전 서부방범대장), 김희용(직전 죽전방범대장) △ 군수 표창 : 신동준(삼산), 최인수(어머니경찰대), 조항제(서부), 최근복(죽전), 이태호(내속), 이상영(외속), 신정식(마로), 서충식(탄부), 윤기덕(삼승), 박순호(수한), 배상열(회남), 조윤환(회북), 김인철(내북), 유철열(산외) △ 경찰서장 표창 : 이제훈(삼산), 박영숙(어머니경찰대), 이종수(서부), 김영식(죽전), 김재윤(내속), 이영옥(외속), 김상진(마로), 김명수(탄부), 손동일(삼승), 김종철(수한), 김진곤(회남), 정진수(회북), 강연창(내북), 조 희(산외)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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