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량식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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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량식 보셨나요
  • 송진선
  • 승인 2003.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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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하는 주택에서 전통 한옥 집이 사라진지 오래다. 콘크리트 벽돌의 슬래브 집이거나 조립식 판넬집이 주를 이룬다. 상량이라는 것을 구경할 수가 없다. 또 한옥을 변형된 주택을 짓더라도 상량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우리의 전통 문화가 또 하나 사라지는 셈이다. 산외면 산대리 김인각씨는 지난 22일 친지와 마을 주민, 우리문화 수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량식을 가졌다. 전통 한옥 기와집을 짓고 있는 김인각씨는 집을 짓기 시작한 지 한달 10여일 만에 상량식을 가진 것.

상량에는 건장한 청장년 4, 5명이 동원돼 대들보를 들고 올라가 기둥에 올렸다. 상량은 한자로 윗 상(上)자 들보 량(樑)자를 쓰며 기둥에 보를 얹고 그 위에 마룻대를 올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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