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 돕기 모금운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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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 돕기 모금운동 활발
  • 송진선
  • 승인 1995.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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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보도후 보은상고 교직원·학생 발벗고 나서
아버지(심재화씨)는 식도암에 걸려 겨우겨우 고비를 넘기고 있던 처지에서 집안살림을 책임졌던 어미니(고최동희씨)가 교통사고가 세상을 떠 살길이 막막해진 보은상고 2학년의 심연정양을 돕기위한 성금 모금운동이 전개되었다. 본보에서 지난 4월22일자 8면에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해요"라는 제하로 심양의 딱한 가정소식을 보도한 것을 보고 뒤늦게 학교에서는 심야을 돕기위한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한 것이다.

학교(교장 이상춘) 교직원을 비롯해 학생회(회장 윤미선) 회원등 학교 전체가 성금모금 운동에 참여해 지난 7일까지 총 62만 4천원을 모금했다. 심양이 농어민자녀이므로 수업료는 면제를 받고 있으나 육성회비와 보충수업비는 면제가 안되는 형편이지만 보은상고에서는 심양에게 육성회비도 면제시켜 주었다.

또 모금된 성금은 보충수업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관리해줄 방침인데 졸업할 때까지는 돈 때문에 신경을 쓰지않아도 될 정도인데 현재 보덕중학교 2학년인 심양의 동생 심덕보군의 보충수업비로도 지출될 것으로 알려져 심양은 그나마 다행인 셈이다. 이번에 성금을 모금 심양의 학교생활을 도운 보은상고에서는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성원을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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