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상 안효덕씨
이번에 아동복지 분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상을 수상한 안효덕씨는 학교 어머니회 군연합회장과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불우아동의 건전 육성 및 불우 청소년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은 공로다. 안씨는 "그동안 해온 것이 상을 받을 만큼 큰 일을 한 것도 아니고 또 세상에 알려지면 그나마도 행동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보도되는 것을 꺼려했다. 그동안 안씨는 학교 어머니회원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 세대와 대모결연을 맺어 이들의 어머니 역할을 했다.
또한 관내 국민학교 학생중에서 가정 형편상 도시락을 지참할 수 없는 아동에 대해 도시락을 제공했고 불우아동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군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방문해 청소 및 빨래등을 해주고 김장철이면 김장을 담아주는 등 불우한 아동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바 있다.
■도지사상 김상미양
모범어린이로 선정돼 도지사상을 수상한 김상미양은 근면 성실하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착한 어린이로 소문이 나있다. 김양은 근검절약 정신이 뛰어나 용돈을 절약하고 폐휴지, 공병, 캔류등을 모아 판 금액을 저축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47만여원이나 된다. 또한 가정에서는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하교후 소, 닭등 가축의 밥을 주고 연로한 조부모의 심부름 및 점심식사를 마련해주고 동생들의 가정학습을 도와주는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전 과목이 '수'를 받을 정도로 학업성적이 뛰어나며 교통반으로 활동, 교통지도에 앞장서왔고 각종 대회에도 출전해 수차례 입상하는 등 학교의 명예를 빛낸 모범어린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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