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석씨(국무총리상)
김진석씨는 지난 3월18일자 본보 250호에도 보도된바 있지만 9년째 중풍을 앓고 있는 어머님과 지난해 중풍으로 쓰러진 아버님을 돌보고 있는 총각 가장이다. 중풍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대소변을 받아내고 빨래와 목욕 집안살림을 하는데 연로한 아버지마저 겨우 바깥출입을 할 수 있는 정도여서 김진석씨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역시 가출한 형수대신 세 아이들을 돌보던 형님마저 지난해 뇌졸증으로 쓰러진데다 둘째조카도 사고로 잃어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지만 아픔도 뒤로하고 두조카까지 보살펴야 하는 고난의 연속인 생활이었다.
그는 부지런하고 지도력이 탁월해 가정적으로는 병석에 누워있는 부모님과 형님을 극진히 봉양하는 한편, 밖으로는 청년회장직을 맡아 청소년 선도까지 하고 있다. 또한 부락의 애경사나 인근마을 애경사까지도 내일처럼 봉사하고 있으며 노인정 및 각 부락 노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려운 사정을 듣고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직접 앞장서서 해결하려는 적극성을 가진 청년이다.
▲이원석씨(보건복지부장관상)
이원석씨는 어려서부터 장애를 겪고있는 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고 형제간에도 우애있게 가정을 이끌어가는 모범가장이다. 하반신이 불구인 아버님을 도와 이씨는 농사일 집안일을 돌보던중 그나마 아버지가 거동을 못하게 되자 병수발은 물론, 마음이 상할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주위에서 소문난 효자다. 어머님 또한 한쪽팔과 다리를 제디로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자로 도움없이는 잘 다니지 못해 꼭 업거나 부축해 모시고 다니고 있다. 돈독한 형제애와 모범가정을 이끄는 훌륭한 가장으로 직장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모범공무원으로 또 주민들을 위해 각종 민원을 대행해주는 심부름꾼으로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