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내북간 4차선 도로 노선 이견 현장
상태바
보은-내북간 4차선 도로 노선 이견 현장
  • 보은신문
  • 승인 1996.06.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형 직선화-기존 노선대로
사업개요
대전국토관리청은 빠르면 올해안에 시행할 계획으로 노선을 확정하고 설명회 개최후 토지매입에 들어 갈 계획이었다. 국토관리청은 총연장 18.3km에 대해 총사업비 9백억원을 들여 추진키로 한 보은-내북간 4차선도로의 노선은 보은읍 금굴리~월송리~어암리~성주리~풍취리~신함리~학림리~산외면 봉계리~중티리~이식리~내북면 봉황리로 연계노선을 결정하고 이에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이같은 노선을 결정함에 있어 국토관리청이 보은 금굴-대바위까지 우회도로 노선안을 검토해달라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묻는 과정에서 군은 시내관통의 불합리 한 점을 들어 보은 금굴~월송~어암~성주~풍취~신함~학림까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관리청은 이같은 노선을 결정함에 있어 당초 19번국도 노선대로 선형을 잡는등 1·2·3안이 있었지만 교량 건설이나 터널굴착 등 사업비가 많이 들어 이같이 사업비가 많이 들어 이같이 산외면 우회노선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가차원에서 국도의 4차선화는 도로를 준고속화시키는 것으로 주민편의를 위해 가까운 곳에 인터체인지를 마련하고 진입토록 하는 것이 국토관리청의 지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군은 대바위가든 앞과 창리와 근거리인 봉황리 인근으로 인터체인지를 설치하는 것을 건교부에 건의 할 것으로 보인다.


내북 주민 요구사항
주민들은 금굴리에서 내북면 봉황리간 국도 4차선 확포장 공사가 기존19번 국도를 중심으로 위치한 내북면 지역을 경유하지 않고 산외면 지역으로 노선을 신설 설계된데 대해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접도구역의 국도변토지에 대해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해온데다 주유소가 5개, 휴게소 3개소, 농산물집하장 2개소가 되는 등 시설투자비만도 60억원이 넘는데 100년을 내다보는 도로행정이 이같은 노선변경을 앞두고 그동안 허가를 내준 것은 근시안적 행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는 또 국민의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국가가 이같이 주민생존권을 무시하고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4차선 도로개통시에 지가하락이 예상되고 통행차량 감소로 주유소와 상가 등 영업실적이 현저히 둔화될 것으로 보고 생존권 보장을 위해 내북면을 경유치 않는 도로 확포장 공사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도원~동산~창리~적음간도 일직선 도로인데 군계인 청원군까지는 기존노선 위주로 선형을 잡고 보은군에서만 노선을 직선형으로 잡는다는 이유로 기존노선을 무시하느냐고 반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