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 성암 "죽음의 커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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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 성암 "죽음의 커브길"
  • 보은신문
  • 승인 199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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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커브 내리막길로 차량전복 잇따라… 대책 시급
19번 국도의 내북면 성암리 구간이 내리막길 급커브로 이루어져 빗길 및 야간운행시 접촉사고 등 잇따르자 주민들 사이에 가로등 설치 등을 요구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5월25일 인천에 거주하는 박모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도로변에 설치해 놓은 화단을 들이받는 사고를 시작으로 5월28일(경운기대 대형화물 충돌), 6월7일(화물차량 전도), 6월20일(승용차대 화물차 충돌), 6월22일(봉고차대 화물차 접촉사고), 6월24일(승용차 전도)까지 총 6건의 각종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청주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이 구간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며 전복되는 사고까지 발생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도 화물차량이 같은 방향으로 주행도중 전복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이 지역이 보은에서 청주방면으로 내리막길 급커브를 이루고 있으며 우측으로는 음식점이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초보운전자나 초행길이 운전자들이 도로의 방향을 뒤늦게 인지해 급좌회전 및 충돌사고, 전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야간운전 및 우천시시야가 좁아져 사고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주민들과 이곳을 자주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이곳에 가로등 설치를 요구하고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교통안전 표지판과 야광 노면표지병 등의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내북면 화전리에서 봉황리구간의 19번국도에서는 올 들어 2건의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하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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