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전망대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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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전망대 "무용지물"
  • 송진선
  • 승인 199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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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인해 전경볼 수 없어 흉물로 방치
속리산 사내리 야영장 인근에 설치되어 있는 속리산 전망대가 관리 소홀로 시설이 매우 낡고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전망대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관리조차 제대로 안돼 페인트 칠이 벗겨졌는가 하면 잡초가 우거지는 등 흉물로 방치되어 있어 관광지 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다.

속리산 전망대는 지난 77년 12월에 건설, 당초 주민들 및 관광객들의 산책 코스로서 각광을 받았으나 전망대 앞에 있는 나무가 크게 자람에 따라 전경을 구경할 수 없는 등 관광객들이 점차 외면하게 되었던 것. 주민들에 따르면 전망대 진입로가 정비가 안돼 통행에 불편을 주고있고 후미진곳에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전망대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

또한 가로등 조차 설치되어 있지않아 야간에 야영객들이 산책을 하는데에 크게 불편하다는 것. 관광객들도 전망대 진입로가 험할 뿐 아니라 속리산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보지 못해 전망대로서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국립공원 관리공단 속리산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나무로 인해 전망대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현재 전망대 건물이 충북도 소유로 되어있기 대문에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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