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국도관리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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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국도관리 허점
  • 보은신문
  • 승인 1996.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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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유지, 인력·장비 크게 부족해
보은 국도유지 건설사무소의 인력과 장비가 크게 부족해 국도 관리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보은 국도유지 건설사무소의 관할지역은 보은군을 비롯해 옥천군, 영동군, 청원군, 진천군 등 충북 중남부의 5개군 국도 420.7km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도 보수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보수과의 경우 일반직 4명을 포함해 수로원까지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질적인 보수 업무를 수행하기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더욱이 장비마저도 덤프트럭 6대와 굴삭기 1대 외에는 특별한 장비가 없어 폭우로 인해 동시에 여러곳에서 도로 유실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는 커녕 정확한 피해지역의 파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보은지역에 내린 194.5mm의 폭우로 수한면 발산리와 보은읍 성주리의 국도변 측구(배수로)에 토사가 쌓여 배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농경지가 침수되었지만 옥천군 등 타군의 국도 유실지역 복구에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어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에 대해 보은국도유지건설 사무소의 관계자는 "현재의 인력과 장비로는 모든 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가 불가능한 상대"라며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서는 인력과 장비의 조속한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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