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재사피해 잇따라
최근들어 절도 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의 방범체계에 구멍이 생긴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있다. 보은경찰서는 지난 17일 조모군(13, 충북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등 10대 7명(보육원생 3명, 고등학생 3명, 고퇴 1명)을 특수절도협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모보육원생인 조군 등은 17일 새벽 3시경 직행버스 터미널 대합실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매점에서 담배 64갑(시가 6만 4천원)과 라이터 27개(시가 5천 1백원), 1회용카메라 3대, 즉석복권 26매, 오징어 25마리, 우산 3개 등 시가 21만원 상당의 물품을 절취한 혐의이다.
경찰은 이날 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 주변 탐문수사를 벌여 배회중이던 피의자를 모두 검거했다. 또한 같은날 오후 6시부터 18일 오전 9시 사이에는 터미널에서 불과 1백여미터 떨어진 김모씨의 사진관에 유리창을 깨고 도둑이 침입해 105mm RB카메라 1대(시가 2백 20만원)와 니콘 F4 카메라 1대(시가 1백 80만원), 200mm렌즈 및 접사링등 총 7백 90여만원의 물푼을 훔쳐 달아나는 시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절도범들이 보은읍내 상가 등을 대상으로 새벽시간에 범행을 벌이고 있으나 경찰은 사후 검거에 주력할 뿐 사전 예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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