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경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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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경사났네”
  • 곽주희
  • 승인 200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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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업적 충북 1위, 중앙회 우수조합 선정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이 올해 종합업적평가 결과 도내 1위를 달성하고 중앙회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일궈냈다.

지난 3일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전국 지역농협에 대한 2000년도 종합업적평가결과 보은농협은 89개 지역농협 중 1위(최우수) 농협,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는 그동안 어려움을 감수하고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일해온 임직원들과 조합 사업에 적극 동참한 조합원들의 땀의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은농협은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우수조합장상과 우수경영자상, 유공직원 5명은 공적상, 우수직원 1명은 책임자로 특별승진하는 자격이 부여되고 부상으로 화물차(1.25톤) 1대를 받는다.

보은농협은 97년도 및 98년도 군내 4개 농협(외속, 내북, 산외, 내속)을 흡수합병 하자마자 IMF사태를 맞아 99년도에 농협 설립이래 최대의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위기뒤에 기회가 온다고 경영합리화를 위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착수해 2개의 지사무소 폐쇄, 불용 고정자산의 처분 및 명예퇴직에 의한 직원감축, 지소별 책임경영제 도입 등 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감량경영과 책임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오늘의 영광을 안게 됐다.

업무전반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기록한 보은농협의 지난해 업적을 살펴보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총자산의 경우 지난해보다 123억원이 증가한 1630억원이며, 예금실적은 950억원, 상호금융대출실적은 650억원, 경제사업 취급량은 425억원, 재무구조의 건전화를 위한 각종 충당금은 금융감독원 기준의 100% 이상을 적립하였다.

또 BIS(자산건전성) 비율은 8.64%이며, 조합원 츨자금의 13.5% 해당액인 2억9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했고 결산결과 1억4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시켰다.

안종철 조합장은 “임직원과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농협사업에 적극 동참해 이 같은 영광을 차지, 이제 보은농협은 충북 제1의 농협으로 우뚝서게 됐다”면서 “앞으로 조합원에게 보다 큰 실익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으로 거듭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회 우수조합으로 선정, 중앙회장 표창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수조합장상 : 안종철 조합장 △우수경영자상 : 이방원 전무 △유공직원 : 한준동 과장(본소), 한충원 과장대리(중앙지소), 강병일 과장대리(북부지소), 김학동 과장대리(북부지소), 방대흥 대리대우(외속 RPC) △특진 : 이용기 대리대우(본소) △부상 : 화물차(125톤)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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