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산성 공원화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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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산성 공원화 서둘러야
  • 보은신문
  • 승인 1996.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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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내부 정비 휴식공간 조성 여론
삼년산성의 성곽복원과 함께 성내도 함께 정비해 사적공원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이다. 삼년산성은 대통령공약사업으로 지난 71년부터 현재까지 국비를 들여 236.3m를 복원해 왔다.

주민들은 이같이 복원해온 삼년산성 성곽이 가시구역은 어느정도 복원이 된만큼 성곽내를 정비해 사적공원화시키고 군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학생들의 문화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매년 국비 70%, 도비 15%, 군비 15% 14억2천9백40만1천원을 투자해 성곽을 보원중에 있으나 이와 더불어 성곽내에 아미지와 문지, 건축물을 복원하고 주차장과 산책로 등을 갖춘 역사교육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민들간의 여론이 모아지고 있는때에 중앙 관계부처에서 이같은 의견이 개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산성내부의 공간과 지형을 이용하여 역사·교육탐방형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삼년산성 사적고원조성사업이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에 포함되었고 성곽복원은 어느정도 가시구역내는 복원이 된만큼 성곽안을 정비해 사적공원화시켜야 한다는 문화재관리국담당자가 의견을 내놓았고 군이 적극적인 검토로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자주 삼년산성을 찾는다는 주민 유모씨는 "삼년산성을 자주 찾고있지만 오래전부터 성곽만 원상복구되고 있는데 워낙 예산이 많이 들어서인지 구체적인 복원추진 실태를 느끼지 못하겠다"며 "성곽복원도 물론 중요하지만 성곽안을 일반 주민들이 공원처럼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땅히 찾을 만한 공원도 없는 보은지역에 유일하게 찾고있는 삼년산성이지만 쉴만한 벤취나 나무 그늘 하나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해 삼년산성 사적공원 조성사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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