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럭비대회 보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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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럭비대회 보은서 개최
  • 송진선
  • 승인 2003.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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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11일까지 17개팀 출전 예상
제 14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선수권 럭비대회가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대한 럭비협회가 주최하고 충북 럭비협회가 주관, 7월1일부터 11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될 럭비대회에는 중고등부 13개팀 및 일반부 4개팀의 선수단과 임원, 응원팀 등을 포함해 2000여명이 보은을 찾는다.

당초 40개팀 이상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에 끝난 코리안 리그 및 전국 소년체전 등의 영향으로 출전을 포기한 팀이 많아 계획보다 대회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충북 럭비협회 김요식(보은 종곡, 재청군민회 부회장) 회장이 충북에서 개최할 순서인 이번 대회를 보은군의 지역경제 기여 및 주민들에게 경기관람의 기회도 부여하기 위해 고향인 보은군에 유치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

경기는 토너먼트 식으로 개최되는데 대회 첫날인 1일에는 일반부 경기가 열리고 중·고등부 전은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군은 이번 럭비대회는 그동안 보은군이 유치했던 체육경기 종목으로는 처음 개최되는 것이어서 선수들에게 보은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현재 공설운동장 전면 잔디 식재 작업 및 풀깎기 작업, 운동장 잔디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함께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선수단 및 임원진에게는 속리산과 법주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친절한 관광 보은의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이번 대통령기 럭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 2004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종목 중 럭비대회를 보은군에 유치한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텔레비젼을 통해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경기인 럭비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다 선수 복장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대회기간 내내 주민들의 경기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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