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인 종곡천 오염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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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인 종곡천 오염 무방비
  • 보은신문
  • 승인 1996.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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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집관로 설치 등 대책있어야
취수원을 이전 종곡천을 원수로 쓴지 2년여간 넘도록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도 안된데다 대형축사등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수집향상을 위해 지난 94년 강산취수장을 폐쇄하고 취수원을 이전 종곡천을 원수로 쓰는 교사취수장의 시설을 보강했다.

강산취수장에 철과 망간이 다량 함유되어 식수로 부적합하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 93년말부터 사업비 9억5천4백만원을 들여 집수암거312m, 도수관로 1천m, 침전여과기, 취수모터취수장 증축, 수전설비 배수로와 배수관로 확장 등의 공사를 추진 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이같은 시설보강으로 수질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긴했지만 주민불편을 우려해 아직까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을 하지않아 축사나 각종 오염원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종곡천 일대에는 4백여두를 키우는 돼지축사와 5천여마리의 양계장등 대형축사가 있고 3백마리의 한우가 입식돼어 있고 석재사나 통일탑휴게소 등 대형오염원이 있는데다 종곡, 대야, 풍취, 성주, 강신등 마을에서 나오는 생활폐수로 인해 원수오염이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같이 주민불편이 우려되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치 않기 위해서는 차집관로를 묻어 오염원을 하수종말 처리장에서 처리토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이평교부근까지 매설된 차집관로를 이곳 종곡까지 2km구간에 연장매설하면 상수원오염을 완전히 줄일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차집관로 매설등 다각적인 모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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