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 통해 하나된 한마당 잔치
남녀노소 할것없이 풍물을 통해 하나가 된 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 청주 풍물굿패 씨알누리(대표 박장흠)는 벽지학교 순회 청소년 어울마당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산외초등학교에서 신명나는 풍물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산외초 학생풍물패와 풍물보존회 회원, 주민, 산외초·장갑분교 학생 및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씨알누리와 산외 풍물보존회간의 전통문화 교류와 상호간 협력을 통해 계승발전시켜 나가자는 자매결연식도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주 풍물굿패 씨알누리는 99년 산외 풍물보존회 회원을 대상으로 5주간 풍물교습을 실시한 바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산외면 경로잔치에 초청, 풍물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또 산외면 풍물보존회도 씨알누리 공연시 2회에 걸쳐 공연에 참가하는 등 상호간 우의와 협력을 다졌었다.
이날 행사에서 산외 풍물보존회는 지난 속리축전 행사시 100만원을 지원한 산외면 대원리가 고향인 박광희씨(65. 보은 이평)에게 회원들의 뜻이 담긴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산외초 학생 풍물패, 산외 풍물보존회, 씨알누리, 주민 등 200여명이 각기 한가지의 풍물을 매고 어울마당을 펼쳐 어른, 아이 할 것없이 하나되게 했다.
이에 따라 산외면이 명실상부한 풍물의 고장이며, 민속놀이 및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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