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인 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자들이 협회를 구성 자활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동안 공식행사에 참여하기를 꺼려왔던 군내 장애인들은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체장애자협회 지회결성을 했는데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장애인 협회 관계자 그리고 기관단체장등 약 4백여명이 참석해 협회 결성식을 성대히 치뤘다.

협회 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강경림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유명무실했던 장애자단체가 이제 정식으로 출범하게 돼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우선해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장애자에 있었지만 많은 장애인들 스스로 앞장서서 장애인의 복지권 향상을 위한 시회운동을 전개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동안 군 지회는 결성되의 참여가 적어 사실상 단체가 유명무실해 단체의 내실을 기하고 체계를 갖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따라 장애인들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보다 많은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지난 2월 각 면별 분회를 구성하고 많은 장애인들을 협회 회원으로 가입시켜 4월20일 제1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명실상부한 지체장애자협회 군지회를 결성하게 된 것이다.

한편 지체장애자협회 군지회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강경림 △부회장 구명서 △고문 이용성 △보은읍분회장 박광희 △내속 김준길 △외속 신대봉 △마로 김만선 △탄부 박종환 △삼승 박용이 △수한 이대구 △회남 박우수 △회북 김장현 △내북 이용성 △산외 이석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