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전구 기초 자치단체에 대한 정보화 수준을 측정한 결과 보은군이 전국 16위를 차지, 대도시에 결코 뒤지지 않는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번에 실시한 정보화 수준 측정은 정보화 지원뿐만 아니라 투자, 설비, 조직(인력) 활용 등 정보화 관련 5개 부문 19개 지표를 설정해 실시한 것이다.

특히 보은군은 충북 도내에서 청주시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어서 보은군의 정보화 추진의지가 높음을 엿볼 수 있다.

측정 결과 보은군은 종합 정보화 수준 부문에서 16위를 차지했고 정보화 지원 기반 부문에서도 16위, 정보화 투자 부문에서는 15위를 차지, 전국적인 기초 자치단체와 비교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구내정보 통신망(LAN)을 개통해 사통팔달의 전산 정보망을 구축하고 컴퓨터 160대를 구입, 공무원 1인1PC 보급을 확대했으며 전자우편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3000만원을 투자해 전자우편 서버를 자체 도입하기도 했다.

올해 추경에는 전자결재를 위한 설비를 구축, 내년부터는 문서 왕래없이 컴퓨터 상으로 결재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컴퓨터 1인 1PC 보급을 지속 추진하고 정보화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경진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