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실·세탁실등 물 안나와 볼래취지 퇴색
〔외속〕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개관한 외속 봉비문화생활관이 물이 나오지 않아 세탁실과 목욕실을 사용하지 못하는데다 주민들의 이용저조로 본래취지를 잃고 있다. 건강관리실·목욕실·세탁실·교양실등을 갖추고 농촌주민들의 휴식공간과 체력증진, 여가선용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개관하였으나 목욕실·세탁실·미용실등에 대한 이용이 저조해 사업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외부시설인 농구, 게이트볼장, 배구장, 탁구장등은 중고 학생이나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그외 시설들은 이용이 저조한 실정이라고 한다. 목욕실과 세탁실이 제대로 이용안돼는 것은 자체관정ㅇ르 굴착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용수량이 부족하여 활용을 거의 못하였다는 것. 또, 미용실은 미용사협회의 협조로 월1회씩 출장하여 운영키로 하고 추진하였으나 활용도가 낮아 이용을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욕실과 세탁실은 마을 자체로 지하수를 식수로 하기 위해 지난 1월말에 관정을 파고 수질검사를 의뢰해 놓았는데, 검사결과합격판정만 받으면 본래 취지대로 사용할 수 있어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미용실은 마을에 거주하는 생활개선회 회원에게 미용학원의 미용기술을 습득토록해 기술이 향상되면 활용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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