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보은인의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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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보은인의 버팀목
  • 송진선
  • 승인 1996.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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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의원양장연씨(마로 갈전)
처음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부산에 자리를 잡은 보은인의 버팀목 양장연씨(61, 부산시의회 의원). 그는 요즘 자주 고기잡던 냇가며 소꼴베던 뒷동산의 정겨운 풍경을 아련히 떠올리곤 한다. 제일 가고 싶은 곳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낯선 곳에서 살아가기 위해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었다. 무조건 앞만 보고 줄달음쳐왔다. 그러는 동안 양장연씨는 우리나라에서 수도 서울 다음으로 큰 부산에서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킨 자랑스런 보은인으로 우뚝서게 되었다.

전에는 언론인으로, 지금은 부산시의회 의원(중구)이고 부산 굴지의 택시회사인 보은산업(주)의 대표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마로 갈전에서 태어나 세중초교와 청산중, 영동농고를 졸업하고 단국대 법학과를 다니다 전국 병참기지창인 부산의 모부대로 배치된 것이 부산에 자리를 잡은 계기이다.

그후 한국 경제신문 기자로 입사해 부산 경남지역에서 특파원을 지내면서 아예 부산에 터를 눌렀다. 경남신문으로 자리를 옮겨 부산지사장으로 활약했으며 71년 마산MBC 창설사원으로 부산지사장을 지내는 등 30여년 이상을 부산에서의 참언론인으로 살았다.

그 탓인지 냉천한 판단에 의한 바른 말, 행동이 뒤따르는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키워진 문제의식이 현재 의회활동 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된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동료 시의원들 사이에서 실력가로 소문나 있다.

양의원은 충남북도민회의 부회장을 맡아 충청인 특히 보은인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장연장학회를 만들어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고있는 양장연의원과 부인 김갑윤씨, 그리고 연대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있는 큰 아들, 호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있는 둘째와 세째아들은 부산에서 보은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보은은 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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