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단체 보조금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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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단체 보조금 지원 결정
  • 곽주희
  • 승인 200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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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단체에 1억250만원 지원
군에서 군내 임의보조단체에 올해 1억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각 실과를 통해 보조금 지원을 신청한 19개 단체에만 지원하는 것으로 타 단체에서도 지원신청할 경우 액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몇몇 단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보조금이 단체에서 실시하는 행사의 참석자 식대 및 기념품 등 소모성 경비로 지출하고 있고 각 단체별 형평성을 잃은 지원이 돼고 있는 등 보조금 지원에 대한 면밀한 사업성 검토에 따라 불필요한 지원 절제와 각 단체별 차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은 2001년도 예산편성지침에 근거, 올해 군내 임의보조단체 보조금 지원결정 내역 자료에 따르면 1억7300만원 기준액에 1억5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민주평통보은군협의회 2000만원(운영비 및 사업비) △세계태권도공원유치위원회 1500만원(유치 활동비) △(사)농업경영인군연합회 1400만원(운영비 및 새해맞이 국태민안 풍년기원제) △지방행정동우회 군지회 800만원(운영비 및 한문교실 운영비) △여성단체협의회 800만원(한마음대회, 여성주간행사, 주부솜씨자랑) △장애인협의회 600만원(장애인의 날 행사) △보은군의정회 500만원(사업비 및 운영비) △민족통일 군협의회 400만원(민족통일 군민촉진대회) △(사)한국여성농업경영인 군연합회 3500만원(불우가정 김장김치 담아주기) △대한시우회 군지부 300만원(경충시우 친목시조 경창대회) 등 총 19개 단체에 1억250만원이 지원된다.

이같은 내역은 지난해와 비교, 의정회 및 여성단체협의회 100만원, 풍물굿패 땅울림(제6회 단오맞이 행사) 70만원, (사)한국여성농업인 군연합회·장애인연합회·시각장애인연합회 50만원 등 지난해 1억3370만원보다 3120만원이 줄어든 1억250만원이다.

이는 자유총연맹 군지부가 올해 정액보조단체로 변경돼 12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나 지난해에는 1700만원이 지급됐고, 또 세계태권도공원유치위원회에 지난해 3500만원이 지급됐으나 올해는 1500만원이며, 청년회의소에 지난해 신년인사회로 100만원이 지원됐으나 올해는 지원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향군인회도 지난해 50주년 6.25행사로 800만원을 지원했으나 올해 아직까지 지원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조금 지원신청을 한 19개 단체를 제외하고 타 단체에서 지원 신청할 경우 올해 보조금 지원액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나리합창단은 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200만원(청소년을 위한 봄맞이 음악회)을 지원받고 군으로부터 군민 및 청소년을 위한 송년음악회로 200만원의 보조금을 받으며, 대한시우회 군지회도 도 문예기금으로 200만원(제6회 전국 남·여 시조경창대회)과 군으로부터 제3회 경충시우 친목시조 경창대회로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풍물굿패 땅울림도 제6회 단오맞이 행사로 도 문예진흥기금 180만원과 군 보조금 200만원 등 총 380만원을 지원받는다. 군 관계자는 “올해 자유총연맹 군지부가 정액보조단체로 변경되고 아직까지 다른 단체에서 보조금 지원신청이 들어오지 않아 지난해보다 보조금 지원내역이 줄었다” 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각 단체별로 보조금 지원이 조금씩은 가감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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