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상담실은 농업경영의 합리화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등 농민들의 대외경쟁력 확보에 길잡이 역할을 하고있는 곳이다. 농업경영상담실은 농업경영 전문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곳으로 농업기술과 경영, 유통 등 농업 전반적인 것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농업경영상담실에는 군내 전 농가의 경영규모 및 연간소득 등이 저장되어 있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고 각종 비디오 교재와 자동응답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상담실을 방문하면 군내 전 농가의 농사규모, 연간소득 등이 들어있는 컴퓨터 앞에 앉게되며 현재의 경영상태 분석과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내용을 듣게 되고 새 소득작목 입식 농외소득을 올리는 방법 등에 대해 상담하게 된다.

또한 자동응답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농축산물 가격정보 과학 영농기술 제공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궁금한 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43-2828로 전화를 걸어 녹음해놓으면 전문지도사가 문의 내용을 분석해 질의한 농가에 친절히 응답해 주고 있다. 최첨단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기술에 대해서는 천리안을 통한 정보전산망을 이용해 농가에 새기술을 수집 보급해주고 있다.

지난해 새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비디오교재 은행 성치기준을 제정하고 시청각교재와 각종 비디오 교재 2백41점을 비치해 각종 교육 및 행사시 상영하는 한편 필요한 농민에게 3백14회에 걸쳐 대여해 준 바 있다. 이에따라 안방에서 가족과 함께 보고듣고 상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므로써 새기술을 쉽게 수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이웃 농가에게도 돌려볼 수 있도록 해 농업인으로 하여금 하고자 하는 동기유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따라서 취약한 농업구조개선 및 농업경영을 합리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