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종경창대회 시작으로 행사 다채
전국 남·녀 시조-가사-조곡 경창대회를 필두로 제19회 속리축전이 화려하게 개막되었다. 지난 15일 보은문화예술회관 시청각실에서 사우회와 로타리클럽 주최로 전국의 내노라하는 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3일간 열린 전국 남·녀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는 특히 속리축전외에도 그동안 맥이 끊겼던 제3회 문영대상으로 연속 개최되어 의미가 컸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어 19일부터는 보청회 주관으로 동다리 고수부지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 자선바자회와 써커스단 및 군민위안노래자랑이 열려 축제분위기를 가일층 돋구고 있다. 또 19일에는 속리산번영회가 야외 도자기전시회를 법주사입구에서 열어 속리축전을 전국대회로 숭화시키는데 일조를 하고있다.
이어 21일에는 천황봉산신제(주관 속리산번영회)가 열려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고 사진전시회(주관 사우회)나 아마추어무선국 설치운용(주관 햄클럽), 서예전시회(주관 서예협회)등 각 전시회가 열리고 보은중학교에서는 별을 관측하는 별의밤 행사를 갖는다. 저녁에는 역시 합수머리에서 불꽃놀이(주관 비비에스)가 이어진다.
이어 본행사일인 23일에는 평화통일대행진(주관 자유총연맹청년회)으로 개막시에 참가해 식을 갖고 민속잔치, 속리산 탑돌이, 흰돌물다리기가 시연되고 사생대회(주관 청년회의소)로 속리축전의 분위기를 스케치 한다.
이어 출향인과 지역인사와의 만남의 자리(주관 보전회)로 훈훈함을 더해주고 농악경연대회와 씨름, 그네, 널뛰기, 등 민속경기가 펼쳐지며 폐회식후 대추아가씨 선발대회 및 군민위안잔치(주관 보은청년회의소)가 화려하게 펼쳐져 올해 보은최고의 미인을 뽑는다. 24일에는 법주사에서 제등행렬과 초파일행사가 열리고 저녁에 불꽃놀이로 속리축전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된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