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향토요리 개발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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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향토요리 개발 한몫
  • 보은신문
  • 승인 1996.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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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 연구회, 대추떡 등 다양
군 향토음식 연구회(회장 고명숙)가 향토음식 고급화를 위한 모임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그동안 개발한 각종 향토요리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우리밀을 이용한 우리밀 수제비와 우리밀 빈대떡, 우리밀 약과를 실습했는가 하면 대추를 이용한 대추떡 등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오렌지 방울 도우넛 요리를 실습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군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용 식물을 이용 지역 고유요리로 개발하기 위해 내속리면 구병리에서 산채를 채취하기도 했다.

이번 구병리에서 산채채취는 군 농촌지도소에서 발행한 '속리산 자생식물의 특성과 이용법'을 이용한 것으로 식용산채의 구별방법 및 채취요령까지 교육을 받아 회원들이 산채를 채취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채취한 산채는 오는 23일에 있을 예정인 속리축전 기간의 지역민과 출향인과의 만남의 자리에 향토음식을 선보일 예정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향토음식 연구회 회원들은 오는 97년에 농촌지도소에서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조리사 양성반에도 등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명절이나 잔치때 음식을 주문받아 향토음식을 제공해 우리 음식 정착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로 꾀할 방침이다.

지난 95년 30년의 회원으로 구성된 군 향토음식 연구회는 두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고 또 각 가정의 자랑요리를 발표하는 등 음식에 대한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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