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주모(회장 이영미) 회원들은 지난 2일 자신들의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외속리면 구인리 예안 이씨 종중 땅 1000여평의 밭에 한마음 한뜻으로 비닐 멀칭작업과 함께 탄부면에서 구입한 밤고구마 종자를 파종했다.
농주모 회원들은 이날 구인리 예안 이씨 종중 땅 1000여평을 임대해 12만원을 들여 인근 탄부면 고구마 재배농가로부터 밤고구마 종자를 구입했으며, 비료 및 비닐은 외속지점에서 지원했다.
이영미(47) 회장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자발적으로 적극 참석해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회원들과 농협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처음 공동소득사업을 전개하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회원들을 확보해 면내 휴경지나 이곳을 계속 임대해 공동소득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작은 정성이지만 고구마를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면내 불우이웃 돕기를 실시하는 등 앞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 작게나마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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