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보은문학회가 주관한 오장환 문학제는 생가 방문 및 백일장, 시낭송, 등단 회원 문인들이 엮은 시낭송, 오장환의 시를 노래로 엮은 합창 등 문학의 향기가 그윽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오장환 백일장에는 초중고생 300여명과 대학생 및 일반부 100여명이 참가해 창작의욕을 불태웠다.
또 오후 문화원 시청각실에서 펼쳐진 문학제는 회원들이 오장환시인의 작품인 붉은 산, 나의노래 등을 낭송하고 박종기 군수 등 내빈들도 오장환시인의 시를 낭송했고 등단 회원들도 작품을 발표해 관람자들로부터 찬사의 박수를 받았다.
개나리 합창단은 주옥같은 오장환의 시를 노래해 음악과 시의 절묘한 만남을 선보였고 실내악단 열두음 단원들은 잔잔한 음률로 시와 음악이 있는 풍경을 자아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시인 김명원씨의 오장환 시인의 삶과 문학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문화원 앞 로비에는 오장환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 20여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장환 백일장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초등부 △ 장원 : 박소정(삼산초교) △차상 : 김초롱(속리초교) / 배은지(삼산초교) / 구다연(관기초교) ▲중고등부 △장원 : 안정상(보은고) △차상 : 이은혜(보은고) ▲대학 일반부 △장원 : 김정연(청주 용암동) △차상 : 김학영(주성대 문예창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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