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사진, 건강상담, 국악공연 등 노인들 위로
보은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류재철)는 5월30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군내 노인 1500여명을 초청, 효부상, 장한어버이상, 으뜸봉사상 시상, 장학금 전달, 중식 및 다과회, 연예인공연과 경품추첨 등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운 제26회 속리축전 기념 제7회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성분(내북 봉황), 이우희(보은 학림), 장효순(외속 오창2), 권오순(보은 장신)씨등 4명이 효부상을 받았으며, 부부가 적십자 회원으로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친 최은종(연송봉사회, 개인택시 운영)·진순녀(대원봉사회)씨 부부가 으뜸봉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장한어버이상은 군 교육발전협의회장을 역임한 이윤섭씨가 받았으며, 보은한양병원 김희수 원장과 김남수 한의원 김남수 원장, 원사진관 강현복 대표가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이밖에 여순애(동광초 4), 김수경(보은정보고 3), 김경훈(보은자영고 3), 주요한(보은고 3), 박희민(보은여중 1)양 등 5명이 각각 20만원씩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동광초 1학년 배성군과 오송채양의 조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끝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김남수 한의원 원장의 건강 상담과 원사진관 대표 강현복씨가 참석한 독거노인 100여명에 대해 영정사진 촬영, 부녀적십자봉사회원들의 이·미용 봉사활동등이 펼쳐졌다.
2부 국악공연(우리소리, 우리가락 환타지아)에서는 기원굿, 북가락과 소리, 경기도 당굿, 모듬굿, 풍물판굿, 3부 중식 및 다과회 후 4부 읍·면 장기자랑 및 연예인 축하공연에서는 장유정, 나운하외 2명, 경기민요 3명, 품바 1명 등 연예인들이 흥겨운 노래가락을 선사, 할아버지·할머니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 소속 단위봉사회 봉사원들도 참석, 음식을 만들고 청소년 적십자(RCY) 보은지구협의회 소속 보은자영고 RCY 단원 50명이 참가, 음식을 나르고 잔 심부름을 하는 등 고생했다. 또한 보은 한양병원(원장 김희수)과 이상기 고문은 이번 행사를 위해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경로위안잔치를 여는 봉사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연송적십자봉사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푸짐한 음식을 장만해 노인들을 대접했으며, 군내 기관 및 단체에서 기증한 자전거, 도자기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석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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