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도 벤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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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도 벤츠 등장
  • 송진선
  • 승인 1996.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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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도, 고급 외제 승용차 군내 7대
보은에도 시가 1억3천만원을 호가하는 벤츠가 등장하는등 최근 외제 승용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군에 등록된 자동차 등록현황을 봄년 승용차는 3천5백66대이고 승합차는 5백26대, 화물차는 2천8백15대, 특수차 35대로 총 6천9백42대이다.

읍면별로는 △보은읍 3천4백77대 △내속리면 5백98대 △외속리면 2백51대 △마로면 5백2대 △탄부면 2백87대 △삼승면 4백60대 △수한면 3백7대 △회남면 1백29대 △회북면 3백23대 △내북면 3백20대 △산외면 2백88대이다.

이중 특히 외제 승용차는 총 7대가 된다는 것. 외제 승용차는 벤츠외에 역시 1억원을 호가하는 BMW와 아우디 뿐만 아니라 고급외제 스포츠카인 폰티악도 등록되었고 이외에 머큐사의 셰이블도 등록 총 7대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제 승용차는 2천cc미만이 1대 뿐이고 나머지 6대는 2천cc이상이다. 이러한 추세는 군내 주민들의 생활이 점차 향상되고 또 점차 고급차량 선호경향으로 바뀌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같이 주민들이 외제차량을 선호하자 일부 주민들의 시각은 보통의 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자기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등 선의의 피해를 느끼게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거슬 애용하고 근검절약하는 생활을 하도록 지도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고급 외제 차량을 선호하는 것은 이율배반적 행동아니냐는 강한 비판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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