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봉등 7곳 정밀조사후에
일제시대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중요한 산의 혈맥에 박은 쇠말뚝이 군내에도 7군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광복 5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까지 일제시대에 설치된 쇠말뚝 실태에 대해 주민으로부터 제보를 받은 결과 내속리면 사내리 수정봉·신선대·묘봉과 회남면 조곡리 국사봉·남대문리 성재·분저리 삼막골·산외면 장갑리 북산등 7군데이다.이번에 재보된 쇠말뚝은 박힌지 오랜 세월이 지나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따라서 군 관계자는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곳은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지뢰탐지기로 정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히고 "위치가 확인되는 대로 되도록 빨리 제거 작업을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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