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서리 5명 협업으로 생산비 절감
〔수한〕농민들이 양돈 협업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고기를 생산, 고소득의 꿈을 키우고 있다. 수한면 묘서2리의 양돈 농가인 이문섭, 최재정, 김종찬, 최윤재, 황재하시 5명은 지난해 말 보조 6천만원, 융자 6천만원, 자부담 1억 총 2억2천만원을 소요 지난해 말 1천5백여 평의 부지에 축사 4동 부속사 2동을 갖춰 현재 모돈 1백20두와 비육두를 사육하고 있다.보유하고 있는 장비만 해도 돼지의 분비물을 끌어낼 수 있는 스크레퍼, 원치커튼, 돈형기, 분만틀, 대기스톨 등 자동화 장비를 갖추고 있고 저장액비화와 톱밥 토양여과 정화조등의 폐수 배출시설을 갖춰 폐수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양돈업에는 박사급인 이들은 협업으로 하면서 축사 신축시 필요한 자재를 공동으로 구입하므로써 공사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운영면에서는 사료 등을 공동으로 구입하고 관리하는 데에도 많은 사람이 필요치 않아 인력절감 뿐만 아니라 관리가 편하므로 결과적으로 생산비가 절감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충북에서는 손꼽힐 정도의 시설을 갖춰 강원도나 인근지역의 축산인들이 견학을 오고 있는 이 단지내에는 현재 랜드레이셔, 요크셔, 피에트린, 듀럭등 4종의 종돈을 보유하고 있다. 돼지를 입식한 지 얼마 안돼 아직 수지를 맞춰보기가 이르다는 이들은 올해 일본으로 돼지 1천두를 수출할 계획이고 앞으로 고품질의 국제규격돈의 생산으로 수출을 확대 수출전업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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