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장운영 전담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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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장운영 전담해 달라
  • 보은신문
  • 승인 1995.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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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주민, 광업소와 합의점 못찾아
〔마로〕마을하천의 지표수가 말라붙어 성하상사측과 양수장 운영문제를 놓고 공방전을 벌이던 마로 원정1구 주민들이 지난 16일 성하상사를 찾아가 항의농성을 벌이려다 경찰에 집회허가를 받지 않아 잠시 유보되었다.

원정리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회사측과 파이프를 연결 보청천 물을 마을 위 하천까지 끌어올리고, 양수장을 인수 운영 해줄 것을 요구하며 계속 협상해오다 원만히 일이 해결되지 않자 이를 전주민이 집단항의를 하기위해 지난 16일 긴급 마을소집회의를 가진것.

이날, 주민들은 경찰에 집회허가를 받지 않은 관계로 16일 일단 경찰에 집회신고를 하고 이후 다시 집단항의를 하기로 협의하고 헤어졌다. 주민들은 "마을하천 지표수가 고갈 된 것은 탄광갱내로 물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회사측에서 양수장을 인수 인수 하천에 물을 끌어들여 올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원정1구 주민들은 지난 16일 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하고 오는 20일 정식집회를 가져 성하상사 측에 항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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