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 속리산이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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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특구 속리산이 최적지
  • 보은신문
  • 승인 1996.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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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3일 특구지정 신청… 주민, 7일 촉구대회 예정
개발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관광개발과 청주 - 상주간 고속화도로 건설등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속리산이 충북도내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됨에 따라 관광특구 지정 최적지라는 중론이 모아지고 있다. 요건을 대폭 완화한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속리산지구의 관광특구 지정 신청을 서두르고 있는 때에 지정지역도 개촉지구 개발 및 속리산개발계획 등 것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에 따라 대폭 확대되어야 할 것이란 일반적인 견해다.


군·주민 결집
관광거점 지역으로 지정·육성이 필요한 관광지 등 1개소에 한해 관광특구로 지정 할수있도록 한 충북도내에서는 수안보와 단양지역이 관광특구 지정신청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안보나 단양에 앞서 관광특구 지정을 받기위해 군을 비롯한 관련단체 및 주민들이 결집해 지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속리산번영회(회장 최석주)를 비롯한 25개 자생단체는 지난 4월 28일 긴급회장회의를 소집하는 한편 7일 촉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군도 속리산이 수안보와 비교 관광특구로 지정돼야 하는 당위성 자료를 조사하는등 신청자료 준비해 지난해 3일 충북도에 신청했다.


속리산이 최적지
알려진바에 따르면, 수안보지역은 그동안 관광지 영업제한이 관광활성화의 걸리돌이 되고 있다하여 수안보 온천관광협회를 구심점으로 관광특구 지정을 준비해 오다 지난 2일 보은군에 앞서 신청을 마쳤다. 그러나 수안보지역은 온천위주의 관광산업으로 용화 등 주변 온천개발이 완료되면 관광객수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반해 속리산지역은 보은개발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사업추진으로 주변 관광개발이 기대되는데다 청주-상주간 고속화도로 건설등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충북도내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 할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수안보의 관광목적은 옥천 및 일부 레져활동인데 반해 속리산은 제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호서제일 가람인 법주사와 국보 등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전천후 4계절 관광지로 알려져 있어 관광 특구 지정지로서는 최적지라는 일반적인 견해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속리산의 경우 지난해 10월 영업시간이 새벽2시까지로 연장되었지만 이는 경제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못해 왔다. 때문에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대부분 당일코스 위주여서 낮시간대에 손님유치가 가능해져 실질적인 상가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도 전자오락실의 경우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면 단체영행단은 자유시간대에 영업을 할 수있고 다방업도 행위제한이 일부 완화되며 기타업소도 영업시간 조정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인한 간접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유성지구의 경우 관광특구로 지정된 후 전보다 20%이상 매출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정지역 확대
아울러 관광특구 지정요건에 산림, 하천, 도로로 인접 지역과의 경계가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는 요건이 있다. 그러나 관광특구지정 지역을 속리산에 한 할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속리산개발계획과 개발촉진지구 지정개발에 따른 기타 여건을 충족시키는 지역까지 확대되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이에 내속리면 사내리외에도 중판리와 상판리 갈목리까지 연장 지정신청하고 또 장내리 온천개발에 따라 외속 서원리와 장내리까지도 관광특구 지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관광특구 지정 장점
관광특구로 지정이 되면 관계법령의 적용이 대폭적인 배제가 된다. 공중위생법 제11조 제1항 및 식품위생법 제30조의 규정에 의한 영업제한이 해제되거나 또는 조정이 가능해져 위생접객업 및 식품접객업의 영업시간 및 행위가 완화된다.

또 관광특구 지역에 대한 전국적 고시로 속리산을 전국적으로 고시로 속리산을 전국적으로 홍보 할수있고 관광진흥개발 기금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일반지역에 비해 30% 가산지원되거나 관광시설 신설자금이 3년거치 5년상환이나 시설비의 80%까지 년리 7.5% ~ 95로 융자가 가능해진다.

속리지역은 이같은 융자해택을 이용 각종 유흥위락시설을 대폭 보강 할수있게된다. 오랫동안 침체일로를 걷고있는 속리산지구를 자유로운 관광산업이 보장된 관광특구 지정을 반드시 따내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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