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인 "우리는 하나다"
상태바
보은인 "우리는 하나다"
  • 보은신문
  • 승인 1996.05.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출향인의 날 행사 성료… 화합다져
올해 처음 개최된 출향인의 날 행사가 대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치러져 군정동참과 고향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유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 4월 28일 도내 처음 민선시대를 맞아 개최된 제1회 출향인의 날 행사에는 서울을 비롯한 청주, 부산, 울산, 대전 등지에 살고있는 출향인 4백여명과 관내인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먼저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군정보고회에서는 군정추진 성과 및 방향을 보고한데 이어 개발촉진지구 지정고시에 따른 향후 계획을 보고해 출향인들의 큰 관심을 기울였다. 이어 군청사앞에서 유정식 전재부군민회장의 기증으로 설립한 군민헌장제막식을 갖고 공설운동장에서 친선체육대회를 열어 얼린 동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몸을 부딪치며 즐거운 하루를 마감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국회의원 당선자 자민련 어준선씨와 산외 출신으로 청주 상당구에서 당선한 구천서씨, 그리고 흥덕구에서 출마 낙선한 최현호씨 등 각계 인사도 참석해 눈길.

구천서씨는 "보은인의 성원에 힘입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는데 두명의 국회의원을 탄생시킨 이번 선거에서는 보은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보은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보은의 명예와 긍지를 살려가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출향인의 자리를 마련해준 군당국에 감사했다.

또 송경빈씨(영수물산 대표)는 인삿말을 통해 "한마당에서 웃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한 자체를 출향인의 한사람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이 자리가 고향을 걱정하고 보은을 살리는 방안을 생각케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외 참석한 출향인들은 "가족처럼 출향인을 맞아준 군수님을 비롯한 군민여러분께 너무 고맙고 보은인의 긍지를 갖고 고향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김종철군수는 행사를 치른 후 "내년부터는 자녀나 가족동반으로 2세에게 고향을 알려주는 계기를 만들거나 농·특산물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사규모를 다양화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