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은 들지만 재미있어요"
상태바
"힘은 들지만 재미있어요"
  • 송진선
  • 승인 1996.04.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우수 선수 전소연양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해 정말 기뻐요. 지도해주신 한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잇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달릴수록 힘은 들지만 재미있다는 전소연양(동광초 5년)은 제25회 충북 소년체전에서의 3관왕과 최우수 선수상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전양은 키가 크고 몸이 날렵해 초반 출발이 빠르고 지구력도 있어 체격, 체력면에서 로울러 스케이트를 하기에 아주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3학년 2학기때부터 로울러 스케이트 선수생활을 한 전양은 아침, 점심, 오후의 훈련시간과 일요일이나 눈·비가 올 때에는 유료 로울러 스케이트장을 찾는 등 하루도 거르지 않고 훈련을 하고 있다. 단 며칠이라도 로울러 스케이트를 하지않으면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30분을 타더라도 꼭 연습을 하고 있다.

이렇게 성실하게 연습을 계속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전양은 "부모님께서도 제가 하고 싶을 때까지 뒷바라지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코메디언이 되는 꿈을 키우고 있어 장차 로울러 스케이트 선수 코메디언 전소연양을 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고기종류는 다 잘먹는다는 전양은 전우홍씨(42)와 김훈임씨(41)의 1남2녀 중 막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