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축전시 별밤행사를 벌일 예정
별자리나 달의 움직임 등 우주의 신비를 관찰할 수 있는 별밤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보은중과학관에서는 오는 5월에 개최될 예정인 속리축전에 일반 주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천체망원경 등을 이용해 우주의 신비를 관찰할 수 있는 별밤행사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 중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에게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건전한 지역문화를 만들고 또 학생들에게 탐구학습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속리축전기간을 이용해 별밤행사를 계획하게 된 것.이에따라 지난 18일 시내에 소재한 삼산초등, 동광초등, 보은중, 보은여중 학생 총 25명으로 전체 관측반을 구성했으며 23일에는 천문교사 동호회를 구성, 별밤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보은중학교 과학관은 학생과 교사들이 주로 이용해 왔으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행사장소로는 보은중학교 운동장과 과학관 별관인돔, 시청각실 및 세미나실을 이용할 예정이다. 행사내용은 과학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첨단 망원경을 이용 주민들이 직접 관찰하게 된다.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인 별밤행사는 모형 로켓과 물로켓을 발사하고 월면, 금성을 관측하고 성운·성하·은하 등 별자리를 관측한다.
또 과학관 소개와 과학영화도 상영해 별자리 등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햐쿠타케 혜성의 출현으로 주민들이 별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보은중학교 과학관에서 계획하고 있는 별밤행사가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