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민예총 24일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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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민예총 24일 창립
  • 곽주희
  • 승인 2003.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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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정은광 지부장 추대
‘보은지역 문화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사단법인 ‘보은 민예총’이 지난 24일 보은 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김승환(충북대 교수) 민예총 충북지회장과 김연정 보은군의회의장 그리고 지역 예술인이 참가한 가운데 첫발을 내딛는 보은 민예총의 창립을 축하했다.

임기 2년의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된 정은광(47, 원불교 보은교당 교무) 지부장은 “보은지역은 척박한 문화 예술 환경을 지닌 곳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문화 예술의 씨앗을 뿌리겠다”며 “앞으로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예술 활동,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문예활동, 민주적인 시민단체 표방 등의 할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지부장은 보은 민예총의 시민단체 표방에 대해 “현재 보은에는 진정한 NGO 성격의 사회단체는 존재하지 않고 있다”며 “보은 민예총이 이 역할을 담당, 지역의 올곧은 소리를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 민예총은 문학, 미술, 공연예술 등 3개 분과를 산하 단체로 두기로 하고 문학분과 위원장에는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는 송찬호 시인이, 미술은 에밀레 박물관 관리인인 유재봉씨가, 공연예술(풍물)은 김형수씨가 각각 맡았다.

또 보은 민예총의 살림살이를 책임 질 사무국장에는 풍물연구가 김인각(41, 산외 오대)씨가 내정됐다. 한편 이날 창립한 보은 민예총에는 7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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