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 군민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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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청 군민회 정기총회 개최
  • 송진선
  • 승인 2003.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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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회원 3명에게 30만원씩 성금 전달
고향과 가까운 지역일수록 군민회가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지고 있는데 재청 보은군민회에서는 먹혀들지 않았다.

맘만 먹으면 1시간 안에 고향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보은과 지근거리에 있는 청주, 청원지역 거주 출향인들은 지난 24일 청주 중소기업 지원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많이 참석해 행사장은 들썩였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은 이날 재청주 군민회(회장 서병규, 보은강산) 정기총회에는 보은옥천영동지역구의 심규철 국회의원, 김천호 도교육감, 고향 군수인 박종기 군수, 양승학 보은 교육장, 본사 권형환 대표이사, 박재완 문화원장이 참석했으며 한대수 청주시장도 자리를 같이해 축하했다.

또 재경 군민회에서 안동수 감사가 참석했으며 구천서 한국 태권도협회장도 총회장을 방문해 출향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정을 나눴다. 회원간 정을 나눈 것은 불우한 회원들을 도와준데서 빛을 발했는데 생활형편이 넉넉지 못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김진완씨와 송근영씨, 조명현씨 등 재청주 출향인을 선정해 성금 30만원씩을 전달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보은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군민회 발전 및 고향의 명예를 높여준 윤채현 직전회장과 최현호 부회장, 윤병창 이사에게 감사패를 줬다. 히 군민회 총회 행사장으로 사용된 중소기업 지원센터는 보은읍 지산리 출신인 박재식 전 보은군 부군수(충북도 자치행정국장 퇴임)가 수장으로 있어 장소를 사용하는데 군민회가 크게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회원들로부터 고마운 마음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다한 서병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머니 품 속 같은 정을 나누며 살자고 독려한 뒤 가뭄때 고향돕기 등 여러 가지 했지만 임기를 다한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미흡하고 아쉬움이 크다며 앞으로 더좋은 일을 하는 자료로 삼았으면 좋겠다면서 고향을 함께 하는 이들이 상생의 정신으로 군민회 발전에 모든 회원들이 능동적인 참여가 있어야 하고 고향발전에 기여하는 군민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신임회장에 서병각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감사인 강수길씨와 이상윤씨도 유임시켰다. 부회장 및 이사진, 사무국 임원진을 그대로 유임시킨 서병각회장은 사무국의 △강재석(외속 오창) 사무총장 △이준정(외속 구인) 재무국장 △양승철(회남 산수) 홍보국장 △김창식(보은 성주) 사무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기념행사가 끝난 후 회원들은 만찬을 하며 여흥시간을 갖고 회원간 단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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