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9일까지 시가지, 속리산 일원
21일부터 29일까지 문화 체육행사가 보은읍과 속리산 일원에서 펼쳐져 속리산 등지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10월의 관광고을 행사 중에서는 동학관련 각종 공연을 비롯해 세조임금의 속리산 행차 재현이 펼쳐질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 관광객들을 위해 임경업 장군복 등을 갖춘 전통의상 촬영장도 갖춰 체험 관광의 기회도 제공한다.
10월에 개최되는 주요 행사를 보면 △속리산 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속리산 가을 한마당 축제가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21일부터 22일까지 계속된다.
동양 최대 달마도 그리기, 무형 문화재 김금화 등이 펼치는 황해도 대동굿 시연, 남사당 놀이마당, 살풀이 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관광객들도 행사에 동화될 수 있도록 뒤풀이 행사도 갖는다.
또 △26일에는 극단 열림터 주관으로 연극 공연 진달래의 노래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27일 오후 4시부터는 제 14회 대추아가씨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탤런트 김정균의 사회로, 가수 배일호, 김정수, 소찬휘 등이 출연하고 단국대 아마다스응원단도 특별 출연한다.
△28일에는 공설 운동장에서 제 22회 군민 체육대회가 개최돼 각읍면 대항 육상을 비롯해 배구, 탁구, 족구, 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갖고 군민 노래자랑도 펼쳐 주민 화합을 도모하게 된다.
△29일에는 문화원이 주관하는 세조대왕의 속리산 행차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재현한다. 오전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부터 출발해 동다리와 시외버스 터미널, 삼산 사거리, 중앙 사거리, 동헌 사거리, 가막 삼거리, 보은농협, 충암로를 돌아 문화예술회관까지 3.1km구간을 순회한다.
오후에는 정이품송에서부터 속리산 대형주차창, 레이크 힐스 호텔 앞까지 2.2km구간에서 재현된다. 세조대왕의 행차 재현에 맞춰 취타대 시연이 29일 오전 9시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있다. 29일 오전 10시 외속리면 장내리에서는 문화마당 아사달과 보은 동학굿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보은 동학굿 행사가 펼쳐지고 오전10시30분에는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여성단체 협의회 주최로 주부들의 음식솜씨 경연도 펼친다.
또 오후 2시에는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김수희, 문회옥 등이 초대가수로 나오는 제 5회 속리산 단풍 가요제가 열린다. 이밖에 구 속리산 관리사무소를 전통의상 촬영장으로 단장해 21일 오후 1시에 개장하고 오후 2시에는 속리산 잔디공원 산책로에 황토길을 조성, 준공식을 갖는다.
군은 이번 다양한 문화 예술행사로 군민들의 화합을 꾀하고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가 제공됨으로써 관광지역 이미지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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