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개혁’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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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개혁’ 선전포고
  • 곽주희
  • 승인 2003.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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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농협 개혁과제 농협군지부 전달
군내 8개 농업인단체는 지난 30일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 광장에서 협동조합 개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혁 선포식에는 (사)한국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회장 김기원), (사)한국여성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회장 이병숙), 보은군 이장협의회(회장 임희순), 새마을지도자 보은군협의회(회장 김동제), 보은군 생활개선회(회장 육종복), 보은군 4-H연합회(회장 황선일), 4-H 후원회(회장 구우서) 등 8개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동개혁 운동 경과보고와 협동개혁 선포 연설과 농협 조직체계 정비 및 농협중앙회 신·경 분리 등 농협중앙회 개혁과제 11개항과 조합 경제사업 규모화와 자립경영을 위한 구조개혁 실시 등 지역농협 개혁과제 9개항 등 20개항으로 되어있는 협동조합 개혁과제를 농협 보은군지부 김광렬지부장과 보은농협 안종철 조합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들은 농업 농촌의 총체적인 위기속에 농협은 조합원을 위한 대중적 민주적 경제조직체로서 자기 정체성을 망각, 조합원의 명줄을 쥐어짜고 있다며 이땅의 400만 농업인들을 위해 애쓰는 진정한 민주적 경제조직체로서 농협은 거듭나야 한다는 내용의 협동조합 개혁 결의문을 채택했다.

농업경영인 군 연합회 김기원 회장은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 개혁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개혁과제를 전달한 만큼 잘 추진하고 있는지 지켜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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