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버스-트럭 충돌 등 2건
비가 내린 지난 17일 군내에서는 2건의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총 28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12시 55분경 내북면 화전리 앞 커브길에서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와 트럭이 충돌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로 트럭운전자 안종엽씨(대전 대덕구 32)와 버스 탑승했던 남호정군(서울 송파구 18)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져 청주의료원에 안치됐다. 또한 황기현군(서울 강동구 18) 등 학생 5명이 중상을 입어 청주 한국병원에서 치료중이며 20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청주방면으로 달리던 8톤 화물트럭(충북 80아 3902)이 급회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하여 마주오던 서울 삼일공업고등학교 2학년 3반 학생을 태운 관광버스(운전자 서승준, 46)의 옆부분과 충돌하여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새벽 0시5분경에는 보은읍 이평리 삼거리에서 오토바이와 지게차가 충돌하여 오토바이 운전자 박정환씨(보은 강신 42)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경찰은 이 사고가 보은읍에서 속리산 방면으로 달리던 오토바이가 사고지점에서 자회전하던 지게차를 미처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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