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단체중 가장 활성화 코트장 라이트 기부체납 회원간 단합 부러움 사
새벽6시, 많은 사람들이 잠들어 있을 시간에 테니스로 아침을 여는 사람들이 있다. 군내 20개의 테니스단체 중 가장 활성화 되어 있다는 보은테니스회장(회장 박종식) 1년 365일 비가 올 때를 제외하고는 테니스 라켓을 잡는다. 2~3일만 운동을 안해도 온몸이 나른해 진단다.회원도 당초 10여명이던 것이 지금은 24명에 이르렀다. 또한 군청 테니스장에 냉장고, 전화, 난로, 선풍기 등을 구비해 놓고 회원이 아닌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그 인기가 대단하다. 보은테니스회는 1980년 초반 보은군테니스협회로 구성되었다.
1992년 11월, 각 클럽에서 임원 1~2명씩을 뽑아 보은군 테니스협회를 구성함에 따라 현재의 보은테니스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초대회장을 지낸 바 있는 김동율씨는 당시의 회원 13명과 함께 약 3백50만원의 기금을 모아 군청 테니스장 2코트에 라이트 시설을 하기도 했다. 또 1994년에는 보은군 협회장기 테니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대회장을 지낸 바 있는 한술동씨는 회원을 22명으로 늘렸으며 제14회 보은군 협회장기 테니스대회와 보은군체육회장 테니스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1995년 11일 18일에는 옥천에 있는 성일·이원테니스회와 원정경기를 실시하고 매년 실시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현 회장 박종식씨는 "오는 20일에 있을 보은군 협회장기 테니스대회 우승을 위해 아침저녁으로 회원들이 강훈련을 하고 있다" 며 "금년내에 샤워장 시설을 군청테니스장에 설치하고 싶다" 는 바람을 토로한다. 또 코트장에 소금을 뿌리는 일, 테니스 공을 보충하는 일등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월1만원씩 회비와 임원진의 스폰서에 힘입어 충당하고 있다며 보은 테니스회의 단합된 힘을 자랑한다.
현재 24명인 회원들은 다음과 같다. 김수형(부회장), 조영수(부회장), 박승용(총무), 권병각, 진홍기, 허필성, 이종일, 한술동, 김동현, 송진우, 한영동, 최재우, 홍성복, 최낙경, 안승찬, 구본선, 황종관, 남상문, 강재욱, 이영호, 최정순, 한인순, 류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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