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종합유통센터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과수 및 채소등 청과물의 유통을 위하여 사업비 11억원(국비 3억9천8백만원 도비 5천1백만원 군비 1억1천1백만원 융자 및 자담 6억8백만원)을 투입, 보은읍 성주리에 총공정 95%로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현재 골조 및 벽체공사를 완료하고 폐수관수로 매설과 가공기계설치등 마무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은농산물 종합유통센터는 공판장 4백평, 개량조장고 1백평, 저온저장고 1백평, 대추가공공장 등 종합유통시설을 모두 갖추게 된다. 공판장은 보은지역 농산물을 경매에 의한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어 대전이나 청주 지역 도매시장으로 출하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수송비용 절감은 물론, 외지 도매상인의 유치로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저온개량저장시설을 활용한 농산물의 출하조절로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폭락을 막을 수 있어 농가의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추가공공장을 운영함으로써 대추의 부가가치르 ㄹ올려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농산물 가공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월 3-4회의 대추공판을 운영함으로써 전국 대추유통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보은농협과 보은대추작목회를 중심으로 올가을부터 전국 대추수매에 착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