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출향인들이 고향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이사장 이환욱)는 지난 3일가 8일 서울과 보은에서 각각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보은에서 개최된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그동안 군내의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주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대학생에게 전달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있은 수여식에서 18명에게 각각 장학금ㅇ르 전달한 것을 포함 올 상반기에 25명에게 총 1천7백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93년부터 대학생의 경우 서울소재의 대학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성적이 뛰어난 보은출신의 대학생이면 지방소재 대학의 대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25차에 걸쳐 총 8백2명에게 1억9천7백37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보은장학회의 이환욱 재단이사장은 지난 8일 보은읍사무소 회의실 보은회석상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방화 세계화 시대에 지역 인재들을 키워 이들이 지역발전을 물론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95년 상반기 제25차 장학금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박지연(공주대, 보은 이평), 이준교(성균관대, 보은 용암), 김수미(고려대, 마로 기대), 이정남(충북대, 탄부 고승), 김주현(한신대, 보은 죽전), 이영신(충북대, 탄부 하장), 이현주(외국어대, 보은 산성), 황인철(충북대, 탄부 장암), 이기열(인하대, 수한 발산), 박세일(숭실대, 내속 하판), 김용식(명지대, 탄부 고승), 이재경(과학기술대, 보은 삼산), 박희범(숭실대, 삼승 상가), 서해진(서울대, 마로 송현), 서정원(한양대, 보은 노티), 황창연(서울시립대, 보은 중초), 유승봉(과학기술대, 탄부 임한), 이광수(배재대, 보은 길상), 조현식(명지대, 보은 성주), 이현주(동국대, 수한 병원), 이승찬(서강대, 마로 갈평), 장태호(인천대, 보은 금굴), 김명숙(서울대, 보은 종곡), 이기종(충북대, 내북 화전), 이덕중(고려대, 회남 신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