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관급자재를 사용해 시공한 보청천 호안블럭이 재시공된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불량호안블럭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진(관련기사 1994년 12월 3일자 제237호) 7백30m의 정화사업구간이 6월말께 강도가 강한 정품의 호안블럭으로 교체된다.

재시공 사업은 불량 호안블럭을 납품했던 업체에서 시공을 하고 공사책임은 청주시멘트가공조합에서 지게된다. 지난 '92년에 완공된 보청천 정화사업은 시공된지 불과 2년이 채 되지않아 호안블럭이 깨지는 등의 부실이 드러나 군에서는 재시공을 위한 조사에서 월송보에서 동다리까지 4백30m 길이의 1구간은 호안블럭 부식율이 50%로 나타났고, 동다리 하상주차장 부근 길이 3백미터의 2구간은 부식율이 20%로 나타났다.

공사는 3월 중에 시작하여 천단 콘크리트를 파쇄 제거한 후 부식 호안블럭을 제거하고 새 것으로 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