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지구국 개국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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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지구국 개국10주년
  • 보은신문
  • 승인 199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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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국과 국제통신 관문
개국10주년을 맞은 보은위성지구국(국장 김장진)이 지난달 28일 관내 기관단체장 및 인사들과 주민을 초청, 각종 시설을 개방하는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금산에 이어 두번째 위성지구국인 보은위성지구국은 국제전신전화 회선운용 개시 무사고 1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해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85년 1월25일 마로면 적암리에 대지 3만4천여평, 건평 1천1백여평으로 준공한 보은위성1지구국은 태평양지역 16개나라으 ㅣ6백76회선과 교신을 할 수 있는 전화 회선망을 갖추고 개국했다. 이어 TV회선이 개통되고 국제전신전화 회선운용 개시가 이루어져 가동률 1백%로 1천회를 무사고 돌파하며 국제 TV를 생중계 할 수 있게 되었다.

88년 6월30일엔 제2지구국(인도양)을 건설해 88서울올림픽을 전세계에 중계하여 국위선양은 물론 한국통신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부각시켰으며, 92년엔 제3지구국(비상복구용)을 추가건설해 바르셀로나올림픽의 TV중계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중단없는 국제통신시설로의 면모를 갖추었다.

이밖에도 월드컵축구,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등 국제행사의 주요 장면들이 모두 보은위성지구국 안테나를 통해 안방으로 생생하게 전달됐다. 보은위성지구국의 통신방식은 현재 99%가 고품질의 디지털방식이며 올 연말까지 1백% 디지털화되면 다양한 서비스가 기대되며 위성통신서비스의 신뢰도 향상과 해저광케이블 두절시 비상 복구용 및 대형국제행사의 통신지원을 위해 현재 4지구국을 건설하고 있다.

개국10주년을 맞이한 현재 보은위성지구국은 태평양지역과 인도양지역 총 35개국 42개지구국과 2천1백여 회선ㅇ르 운용중에 있는 국제통신 및 국제 TV중계의 관문국으로 양질의 국제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 보은위성지구국은 관내 학생들을 초청해 첨단과학기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적암리에 3천3백만원을 들여 다목적복지회고나 50평을 건축기증하기도 했으며 마로 관기레 70세대의 사원사택을 신축 대부분의 직원이 관내에서 거주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개국10주년을 맞기까지 도움을 준 보은경찰서(서장 김용대)와 외속 제2201부대(대대장 고유석)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우수직원 김호철, 김대욱, 김기성, 박준대씨에 표창패를 전달하였다.

아울러 관내 소년소녀가장 윤소희(관기국교), 이완기(보은중), 박희영(보은여중), 이재영(보덕중), 이만화(보은농공고), 이용대(보은농공고)군과 음성꽃동네에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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