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촉지구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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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촉지구 최종 확정
  • 보은신문
  • 승인 1996.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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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천6백여원 투입… 54억 삭감
보은개발촉진지구에 대한 투자계획 및 국고지원 민자규모등이 최종 확정되어 충북도 지정고시만을 남겨놓고 있다. 정부는 지난1일 국토종합건설계획심의회를 거쳐 보은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총2천6백33억원을 투자 본격개발키로 했다.

이와같은 개발촉진지구에 대한 투자계획은 당초 군이 건교부에 요청했던 3천7백97억여원에 비해 1천여원이 삭감된 규모이고 국고지원은 당초 4백56억원을 요구했으나 54억원이 삭감돼 최종적으로 4백2억으로 확정됐다.

군은 당초 속리산 관광단지 개발과 관련, 오는 2천년까지 총 1천1백60여억원9국비 52억 지방비 52억 민자1천여억)을 투자할 계획을 수립해 개발촉진지구사업에 포함했으나 건교부를 비롯한 중앙관련부처의 검토과정에서 진흥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산림지역에서의 각종 규제로 대폭적인 규모축소 의견이 제기돼 사업재검토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당초 군이 국비지원을 요청했던 관광휴양산업과 주민소득산업인 실버타운과 신정자연휴양지, 동학기념공원, 특산물판매센터, 대추식품공장, 실버타운진입로, 신정저수지 축소조건이 반영되지 않아 민간자본 또는 지방비와 민간자본으로만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촉진지구의 최종확정에 따라 보은지역은 속리산국립공원 주변지역을 관광녹화산업과 연계개발하는데 중접을 두고 오는 2천1년까지 4천1백만평에 국고 4백20억원, 지방비 1백91억원, 민자2천40억원 등 모두 2천6백33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삼년산성 정비에 국비 9억8천7백만원과 기반시설사업에 국비 1백95억여원이 투입돼며 지방비와 함께 투입돼 삼년산성 진입로, 누청-신정, 길탕-구티, 구인-장재간 도로가 신설된다. 또, 국비 41억8천만원과 지방지도를 확·포장하며 56억원의 국비와 24억원의 지방비 등 80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을 건설키로 했다.

구병산공원 조성과 속리산 스키장, 민박촌 건설은 당초 계획대로 지방비와 민자를 유치해 사업을 시행키로 했으며 북암연수원은 90억원의 민간자본으로 사업을 유치한다.

한편 속리산관광단지 조성계획은 부지가 협소하고 일부분이 진흥지역에 속해있는 이유로 계획이 보류됨에 따라 "속리산관광단지는 개발 촉진지구에서 제일 핵심이 되는 것으로 이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재검토과정을 거친후 차후사업에 포함시키겠다고 군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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